MINI electric SE 4박5일 시승 5일차

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오늘은 MINI electric SE와 이별하는 날입니다.

전날 충전도 못해줘서 마음이 살짝 무겁습니다.

그렇게 차량을 받았던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47% 남았고, 76km 주행가능한 상태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가야할 거리는 23km...

충분히 가고도 남을 수치입니다.

우연찮게 와이프와 출근시간이 같아서, 서로가 찍어주었습니다.

저는 와이프의 MINI clubman을 정차한 순간 순간에 찍어주었고요...

짧은 사진 타임을 끝으로 서로의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저는 서울역 앞으로 가야하니, 강변북로를 이용했습니다.

어느 순간, 남산 1호 터널을 지나 요금소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전기차는 무료더군요...

할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완전 무료라니... ㄷㄷㄷ

목적지에 다 와가는 중에 보이는 남산 힐튼...

올해가 마지막 영업이라고 하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묵어보고 싶습니다.

목적지에 도착을 해서 보니 35가 남았고, 아직 54km를 더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5일동안 7.4km/kWh의 전비를 보여줬습니다.

아직 전비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 잘 나온건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222km를 주행했으며, 운전시간은 18시간14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계기판 사진을 하나 찍어주고...

그리고 주차된 사진을 마지막으로 4박 5일간의 MINI electric SE 시승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시내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life style에 맞는다면 더할 나위없는 차량이 될 것 같습니다.

2nd나 3rd car로 적당한 차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다음 차량도 전기차가 될 확률이 높아져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