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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Tokyo, JAPAN] JAL타고 Tokyo로 출발~

level.11™ 2010. 9. 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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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돌아온 여름휴가... 일본 도쿄로 정하고 출발... JAL은 처음이라서...

Star Alliance 항공사인 줄 알았는데 캐세이 퍼시픽과 같은 One World 였다는...

그렇게 오전 8시 비행기는 예정대로 일본을 향해 이륙하고 약 2시간에 걸친 비행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탔던 비행기는 각 좌석 뒤에 개인 모니터가 있었는데 얘는 중앙에 스크린으로 모든 걸 커버했다.

심지어 우리가 어디쯤 날고 있는지에 대한 화면도 없었다는... 비행시간이 짧아서 다행이었지 안그랬으면 술먹고

자버렸을 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승무원이 있어 답답하지는 않았다.

1시간 정도 경과 후 기내식이 나왔다.
종이상자에 들어있는 도시락. 비행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JAL에서는 도시락을 주는지 모르겠지만

깔끔하긴 한데 뭔가 부실해 보이는 기내식이었다.

맛은 차가워서 별로였다는... 배가 고파서 먹었다. 밥을 먹고 다시 1시간 경과 후

일본 도쿄에 있는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수속을 받고... 신기한건 지문입력과 사진을 찍는다는거... 그리고 비자를 받을 때 도장이 아닌 스티커로 대신했다.

스티커에는 QR코드 같은 표시로 전산처리가 되는 것 같았다. 역시... 선진국... 인가...

그렇게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나왔다.
나와서 짐을 찾고 숙소로 가기위해 이동했다.

일단 숙소가 있는 이케부쿠로에 가기위해서는 철도로 이동할 생각이었고, 고속열차인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위해

지하에 있는 매표소로 가서 표를 구매했다. 여기선 일본 교통카드인 수이카랑 같이 묶어서 나오는 Suica & N'EX를 구입.

왕복표로 구매했기 때문에 5500엔을 지불했다. 구입시에 여권이 필요하다. 외국인한테만 파는거란다.

그렇게 티켓을 구입하고 열차를 타러 승강장에서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노선도를 찍어봤다. 이케부쿠로까지는 약 2시간이 조금 안걸린 것으로 기억한다.
기다리면서 신기한 모습을 보았는데 그것은 열차 안내방송을 저렇게 직접 라이브로 말하는 직원이 있다는 것.

우리나라는 녹음해서 방송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은 어느 역을 가도 저렇게 역무원이 나와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안내방송을 한다. 여기가 일본이구나...

그렇게 열차가 도착하고 우리는 티켓에 적힌 좌석에 가서 앉았다.
넥스의 안내 화면.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순으로 목적지와 안내화면이 표시된다.

우리가 승차한 곳이 나리타 공항 제 2빌딩이다. JAL은 여기서 타고 내리고 나리타 공항이라고 표시된 곳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기타 항공사가 이착륙을 한다. 공항에 갈 때도 헷갈리지 말도록.

종점인 이케부쿠로까지 정차역은 도쿄 역, 시부야 역, 신주쿠 역... 이렇게 3군데만 정차한다.
넥스가 출발하고 본격적인 일본의 풍경이 창밖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이었다.
이것이 넥스의 티켓이다. 맨위에 Suica & N'EX라고 티켓의 종류가 보이고 날짜와 출발지, 목적지가 써있다.

그리고 기차번호와 몇번째 칸 몇번째 자리인지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티켓은 구입한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유효하다는 안내 문구도 있다.

11시48분에 출발해서 이케부쿠로 역에 13시19분에 도착한다고 써있다.

소요시간은... 대충 계산해보자.
계속해서 창밖에 보이는 일본의 모습. 일본어 간판이 많이 보이고 차들의 진행방향이 반대라는 것 등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을 구경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렇게 구경하다가 자다가 어느덧 종점인 이케부쿠로에 도달해간다.

예정시각이 13시 19분이니까 앞으로 6분후에 도착할 예정...
도쿄 시내로 들어오니 확실히 외곽지역과 다른 모습이다.

높은 건물도 많고 옆으로 지하철도 다니고... 지금 보이는 지하철이 JR 야마노테선, 우리나라의 2호선과 같은 순환선이다.

도쿄의 지하철은 정말 복잡하다. 노선도 많고 사람도 많고... 우리나라 서울이 복잡하다고 하는데 도쿄에 비하면 서울은

그냥 지방도시 수준인 것 같다. 적응하는데 한참 걸렸다는... 그렇게 고생했다.
내릴 때가 되어 짐을 챙기고 문앞에서 열차가 멈추기를 기다리면서 객차를 찍어봤다.

사람은 종점이라 그런지 없었다. 평소에 이렇게 운행한다면 적자가 뻔한데... 이걸 국민 세금으로 메우나...
열차에 표시된 넥스의 로고. 역에 내려서 촬영. 내리자마자 더운 기운이 밀려들어왔다.

태국이나 싱가포르에 온 느낌이랄까... 근데 습한 기분은 좀 덜한 듯 했다.

이렇게 우리는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도쿄에 도착했다. 이제 숙소를 향해서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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