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Russia Trip] Day1. 러시아로 가는 길
회사 출장과 더불어 급하게 가게된 러시아…
인생에 러시아는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좋은건지 나쁜건지…
3일동안 항공권, 숙소, 기차 등등 예약하고
출발하는 날… 찢어지게 더웠습니다. ㄷㄷㄷ
저공해 할인이 되는 작은 차 큰 기쁨, 미니를 타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역시나 그늘따위는… ㅜㅜ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대기실은 에어컨도 나와서 기다리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제2여객터미널로~
도착해서 발권을 하고 수속을 하고 면세구역으로…
수속하는데 전신 투시기가 MRI찍는 기계처럼
생겼습니다. ㅎㅎㅎ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 생각보다 많이 작았습니다.
그래도 유럽으로 9시간여를 비행하는데…
그리고 사람은 생각보다 많았네요… ㄷㄷㄷ
탑승을 하고 자리에 앉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엔터테인먼트 화면… 무려 터치스크린입니다.
그리고 비행기 전방과 아랫쪽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대박 신기~
중국 영공 문제로 10여분의 지연출발…
이륙 후 첫 기내식입니다.
원래는 낙지덮밥을 먹으려 했으나 품절되는 바람에…
대신 나머지 두개의 메뉴를 다 줘서 배불렀어요…
간식으로 나온 초코파이랑 파인애플 주스.
러시아에서 인기가 많죠?
두번째 식사인 닭고기를 곁들인 밥…
첫 기내식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렇게 두번의 기내식을 먹고 영화를 세편 보고나니
모스크바에 도착을 했습니다.
수속하러 가는 길도 몰라서 허둥대다가 찾아서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하네요…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8000루블을 넘게 불러서
계산해보고 깜놀!!!
Yandex Taxi 앱을 이용해서 택시를 불렀습니다.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동했는데…
일단 운전자가 안전띠를 안매고 운전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트럭뒤에 바짝 붙어서 통과…
그다음에 고속도로 티켓을 창밖으로 날려버리기.
두손 놓고 운전하는 스킬도 보여주고…
깜빡이는 거의 안쓰더군요…
긴장감 넘치는 실력을 뽐내주며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러시아인 것 같습니다.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