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electric SE 4박5일 시승 1일차
안녕하세요, level11 입니다.
Naver MINI 동호회인 '미니코리아'(이하 미코)에서 미니 일렉트릭 모델의 장기 시승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미리 타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생겨서 지금 타고 있는 중입니다.
전에 2번 정도 시승해본게 전부고 전기 차량의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목요일 점심시간이 되서 차량을 수령하기 위해 서울역 KDB 생명타워 지하 7층에 있는 BMW차고지로 향했습니다.
담당자 분께 운전면허증을 보여드리고 서류에 서명을 한뒤 미니를 만났습니다.
제가 5일간 타게 될 미니입니다.
총 3대로 시승행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화이트실버, 문워크그레이, 그리고 블랙 컬러입니다.
주의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나서 차량을 받았습니다.
틴팅이 안되어 있어 실내가 아주 잘 보입니다.
차량에 앉아서 제게 맞는 설정과 시트 조절을 하고 사진을 몇 장 더 찍었습니다.
옆에 있는 형광색 M4가 눈길이 더 갔지만 꾹 참았습니다.
시동이 아닌 전원을 넣자 나오는 계기판에 배터리는 100%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주행가능거리는 약 163km... 공식인 159km보다는 많이 찍혀있습니다.
트립을 reset 시키고 다시 사무실로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에어컨을 바로 켰습니다.
노락색 전원버튼이 인상적입니다.
기름먹는 미니는 START/STOP ENGINE이라고 적혀있는데, 얘는 엔진이 없으니 문구도 변경되었네요...
사무실 도착하고 퇴근할 때 찍어보니 98%입니다. BMW차고지에서 마포 사무실까지 오는데 사용한 배터리입니다.
5.5km 주행하고 2%사용...
아직까지는 감이 오지 않습니다.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
걍변북로는 역시나 답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날씨는 좋아서... 멈춰 있을 때 잽싸게 찍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는 주행거리는 32.1km를 달렸고, 주행가능거리는 약 137km입니다.
배터리는 약 87% 남아있습니다.
따로 충전은 필요하지 않아보여서 주차장에 세워두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