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출처 : 네이트 영화

감독: 김한민
주연: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개봉일: 2011.08.10

때는 바야흐르 조선시대... 인조반정에서 역적으로 희생된 양반의 자식들은 관군의 추격을 피해

아버지의 측근의 집으로 들어가 자라게 된다.

그들이 성인이 되어 동생의 결혼식이 있던 날... 청나라 군대가 쳐들어 오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마을이 초토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청나라로 끌려간다.

그중에 동생도 같이 끌려가게 되고 이를 구하기 위해 오빠가 길을 나선다...

어떻게 보면 전에 헐리웃에서 개봉한 '원티드'가 생각나는... 화살을 꺾어 쏘는...

희대의 궁수가 청나라 군대를 거의 박살을 내는 그전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라

신선하게 보게 되었다. 서로 치고박고 하지 않아도 긴장감을 느끼면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청나라 장수로 나온 류승룡의 포스와 동생의 문채원의 미모도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약간의 흠이라면 절체절명의 순간에 등장한 호랑이... 이건 뭐... ㄷㄷㄷ

그리고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청나라 말이 영... 듣기가 그렇더라...

익숙치 않은 언어라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개봉당시의 헐리웃 영화를 제치고 관객을 동원한 만큼 재미는 보장되니 나중에 케이블로 방영되도

한 번 더 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