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감독: Ron Howard
주연: Tom Hanks, Ayelet July Zurer, Ewan Gordon McGregor
개봉일: 2009.05.14

회사 체육대회를 마치고 급하게 예매를 한 덕에 맨 앞자리에서 관람. 덕분에 고개가 아팠지만 전작인 다빈치코드와

비슷한 전개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영화다.

다빈치코드는 책과 영화 모두 봤는데 이번 영화는 책을 읽지 않고 바로 영화를 봐서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교황의 선종과 더불에 후임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이어 납치된 4명의 교황후보들...

납치범에게 날아온 협박. 이를 풀어헤치는 로버트 랭던의 활약이 그려진 영화 되겠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랭던 교수에게서 하나씩 풀려갈 때마다 저것이 과연 진실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오래 되었지만 유럽배낭여행을 하면서 들렸던 로마를 배경으로 낯설지 않은 곳이라 더욱더...

다시 가보고 싶구나... 로마 & 바티칸...

다빈치코드에서처럼 마지막 반전이 이 영화의 백미가 아닌가 생각한다.

모든 것을 해결한 듯 보였지만 사실은 가장 큰 문제가 남아 있을 때... 그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안 보신 분들은 극장에서 확인하시길...

이 영화의 교훈은 한마디로 등잔 밑이 어둡다... 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