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김치로 유명한 선화동 소머리해장국

안녕하세요, level.11 입니다.

요즈음 와이프가 실비김치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저도 몇 번 먹어보긴 했는데 꽤나 매웠습니다. 재채기가 날 정도로...

그래서 매번 택배로 받아서 먹곤 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같이 포장해주는 아이스 팩이 다 녹아서

도착하는 관계로 이번에는 현지(?)에서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요구로 인해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약 140여 km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튀김소보루로 유명한 성심당 빵집과 거리가 가까웠습니다.

편도 1차로의 도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중 한 쪽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주말이라서 무료 같습니다.

빈자리를 찾아 살짝 돌다가 운좋게 주차를 하고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간판에 적힌 소머리해장국 보다 김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보였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적혀있었는데 미리 근처 편의점에서 캔참치랑 김 등의 재료를 미리 사오라고 하네요...

어차피 실비김치는 기본 반찬으로 나오니 소머리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메뉴로는 수육도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매운 실비김치는 먹기좋게 잘라서 먹게 되어 있고, 매운 김치를 못 드시는 분들은 석박지와 절인 양파를 드시면 됩니다.

소머리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밥을 말아서 드시면 되고, 조금 얼큰하게 드시려면 김치를 잘게 썰어서 국밥에 넣어서 드시면 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국밥은 평범하지만, 김치가 특별하니 상향평준화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오면서 1.3kg의 실비김치도 같이 사와서 먹고 있습니다.

먹고나서 성심당으로 이동하여 커피와 튀김소보루도 먹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