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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channel/Discography

FINAL FANTASY - DISTANT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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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에서 2월 6일, 7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SQUARE ENIX의 간판 게임인 FINAL FANTASY의

수록 음악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하는 것이다.

FINAL FANTASY VI부터 이 게임을 접한 나는 이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대뜸 예매를 해버렸다.

A석 - 55000원... 대중가수들의 공연은 몇번 가봤지만 이런 클래식한 공연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낯설기도 하고...

아무튼 30분 전에 도착해서 티켓을 받고 약간 기다렸다.
로비에는 이렇게 게임 속 캐릭터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앞에서 사진을 찍는 바람에 요정도만

찍을 수 있었다. 크흑...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약간 놀라기도... 역시 세계적인 게임인가보다...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X의 주인공인 티더와 유우나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가 있었다.

실제 이 게임 음악 프로듀서인 UEMATSU NOBUO가 내한을 했으며 공연도 같이 관람하고 마지막 앵콜 때는

코러스들과 같이 노래(?)도 불러주었다. 빨간 두건이 인상적이었다는... ㅎㅎㅎ

공연은 PART. 1과 2로 구분이 되어 있었다.
전반부는 VII의 음악이 많았으며 첫 인사후 갑자기 전투에서의 승리음악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초코보의 음악... 이것도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는... ㅋㅋㅋ

공연의 특징은 뒤에 화면에서 음악에 어울리는 게임영상이 흘러나왔다.

그 영상을 보면서 음악을 들으니 예전에 게임했을 때 생각도 나고 기억이 더 잘 나는 것 같은 느낌... ^^

PART. 2에서는 VII와 VI의 음악위주로 진행되었다.

스페셜 게스트로 X의 엔딩테마를 부른 이수영 씨가 나와서 'Suteki Da Ne'의 우리말 버전인 '얼마나 좋을까'를 불러주시고...

그리고 이어서 FINAL FANTASY XIV의 영상과 음악도 공개되었다.

XIII이 발매된지 한달도 안되어 차기작을 공개할 줄이야...

그렇게 2시간여의 공연이 끝나고 앵콜 곡 1곡을 연주하면서 공연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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