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에서 먹은 저녁

휴일 마땅히 할 것도 없고 맨날 영화만 봐서 바람을 좀 쐬고 싶다는 예비 신부의 말에 오후가 한참 지나서야

속초 대포항에 가기로 결정... 이때가 15시 30분 정도...

그렇게 달려 속초 대포항에 도착한 시각은 6시 30분 정도...

저녁식사 시간이라 도착하자마자 바로 식당을 찾았다.

회는 여름철이라 좀 그렇고... 조개구이를 먹기로 했다.

솔직히 조개구이를 이날 처음 먹어봤다. 뜨끈한 불에 구워먹는 맛이 좋아서 정신없이 먹었다.

조개구이를 다먹고 주문한 오징어 순대. 찹쌀이 들어가 오징어랑 묘한 조화를 이룬다.

조개구이 양이 많아 배가 불러 다 먹지 못했다... ㅜㅜ

저녁을 먹고 나오면서 새우튀김을 몇 개 샀다. 특이한건 껍찔 째로 튀긴다는 것.

멋도 모르고 한 입 물었는데 바삭한 느낌이 들어 보니 통으로 튀긴 새우였다는...

참고로 꼬리부터 먹으라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