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다목적 댐

2010년 5월 10일... 오후에 무료한 시간을 달래던 중 날씨가 좋아 바람도 쐴 겸, 드라이브나 하자는 심정으로

길을 나섰다. 홍천에 있는 청춘불패 촬영장을 들러 춘천에 있는 소양강 댐을 보려고 하는데

내비게이션에 소양강 댐이 나오지 않는다...

소양강 댐, 소양 댐, 소양강 다목적 댐...

하나도 나오지 않고... 결국 그냥 춘천까지 가서 표지판을 찾아서 가기로 했다.

예상과 달리 헤매지 않고 한 번에 찾아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3년에 이 비석을 세웠다고 하는 듯. 아마 이때 소양강 댐을 완공한 것이 아닌가 싶다.

넓고 넓은 소양호의 모습. 강 기슭에 저 유명한 이정표까지 눈에 보인다.

4대강 사엄인지 현재 소양강 댐은 공사가 한창이다.

정말 넓고 웅장하다.

비가 많이 안와서 그런지 저수량이 많지 않은 듯...

반대쪽에는 수력발전을 위한 시설이 보인다.

댐의 구조가 흙과 자갈, 돌로 이루어져 있는지라 거대한 돌산같이 보이기도 했다.

소양강 댐 정상에 있는 준공기념탑. 기념할 만한 건축물이 아닌가...

그리고 소양호 선착장으로 가는 길엔 이렇게 상점들이 있는데 거의 문을 닫았다.

아마 철거준비중인듯...

소양호에 물고기를 풀었다고 돌에 새겨놓았다.

길 한쪽에 호돌이 동상과 88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얼굴을 새겨 놓았다. 그리고 그 위에는

자랑스러운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모습을 새겨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