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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SHOW

2020.10.25 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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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저녁도 먹었고 그냥 자기는 심심해서 운동삼아 산책을 나가보았습니다.

한참을 놀고만 있던 카메라인 NIKON Z 6에 24mm F1.8 sline 렌즈를 물려서 나갔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해가 지면 어느 순간부터 추워서 겉옷을 챙기지 않으면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조리개를 살짝 조여서 찍으니 가로등의 빛 갈라짐이 보이네요.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ISO는 6400을 상한으로 설정했더니 거의 모든 사진이 ISO6400에 맞춰서 촬영되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버스 정류장에는 사람도 없습니다.

벤치에 앉기도 추운 그런 날입니다.

분명히 밤인데 사진을 찍어보면 생각보다 많이 환해서 낮이나 저녁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몇 병 샀습니다.

원래는 곰표맥주를 사려고 했으나, 전날에 방송된 예능에 나와서 그런지 씨가 말랐네요...

그전부터 물량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허니버터 칩이 나왔을 때의 느낌이려나...

한바퀴 돌고 집으로 가는 길에 달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역시 많이 흔들렸는데 날이 엄청 밝게 나와서 마치 해가 떠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그렇게 늦은건 아닌데 거리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인지, 날씨의 영향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동네 한바퀴를 돌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제는 미세먼지가 변수가 되었네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것 같습니다.

KF94 마스크를 쓰고 걷기엔 불안해서 공기질을 보고 산책을 갈지 말지 결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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