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구경

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신라호텔 관련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 글도 그것과 연장선의 글입니다.

신라호텔 2박을 하면서 너무 호텔에만 있기 뭣해서 잠시 근처를 다녀와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명동엘 가본지도 오래 됐고 해서 명동으로 가봤습니다.

막상 도착을 하니 제가 기억하고 있는 명동과는 완전 달랐습니다.

사람도 없고, 1층에는 대부분 임대문의가 붙어있었고...

구경을 할래야 할 것이 없는 상황...

그러다 떠오른 것이 명동성당이었습니다.

그 전에 명동에 갔어도 명동성당까지는 보러 오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작정하고 찾아갔습니다.

명동성당에서 주변을 한 번 돌아보았습니다.

마침 이 날 결혼식이 있어서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옆 모습은 거의 처음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맨날 TV로만 보던 곳이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곳이라서 더욱 엄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뒤쪽까지 스윽~ 보고 명동쪽으로 나오는 길입니다.

쌀쌀한 날씨라서 꽃이라도 피었으면 더욱 화사하고 분위기가 날 것 같은데

요즘 돌아다니면 산책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 명동이 상상이 안되었는데 이렇게 체험하게 되니 씁쓸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별다방에 들어가서 차를 한 잔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