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HOPPING channel

OMEGA Seamaster Planet Ocean OVERHAUL 후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 결혼하면서 구입한 오토매틱 시계가 있습니다.

OMEGA에서 나온 Seamaster Planet Ocean입니다.

ROLEX는 그 당시에도 넘사벽의 가격대라서 넘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빚을 더 내고서라도 샀어야...)

그렇게 11년 전에 구입해서 거의 매일 차고 다녔습니다.

어느날부터 바늘이 가끔가다 멈추기도 하고 시간도 자꾸 틀어지고 해서 수리를 맡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https://www.omegawatches.co.kr

공홈에 들어가서 service center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전에 가격부터...

저는 기계식이고 논-크로노그래프 시계라서 58만원입니다.

와이프는 쿼츠의 논-크로노그래프 시계라 48만원이네요...

쿼츠가 비싼건지, 기계식이 싼건지 모르겠네요.

A/S가 가능한 매장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찾아보니 부티크만 보입니다.

A/S center는 나오지 않고 있네요...

전에 제가 봤을 때 롯데백화점 애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있었던 것으로 봤었는데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롯데백화점 애비뉴엘 월드타워점으로 가서 시계를 맡겼습니다.

검사에 일주일인가 2주가 걸리고 거기서 수리판정을 받으면 약 두 달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위에 표시된 가격이 맞습니다.

그렇게 시계를 맡기고 허전한 왼팔로 시계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잊고 지내다 어느 날 전화가 와서 시계를 받아왔습니다.

완전 새거가 되서 돌아왔습니다.

11년 동안 부딪히고 긁히고 한 흠집들이 거의 다 사라졌어요...

비싼만큼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시계상태에 적힌 내용만 보면 거의 전쟁터에서 구른듯한 상태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저 적힌 내용을 모두 수리했다고 합니다.

서비스 항목에는 3줄로 그 내용을 대신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건 2년간의 추가 보증을 해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비싸다고만 생각했는데 그에 맞는 작업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와이프 시계는 저보다 상태는 양호한데 교체한건 훨씬 많았다는...

앞으로 오랜 기간 제 왼팔에서 함께 지낼겁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