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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SHOW

Cywold의 추억 1 - 과거에 갖고 싶었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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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학창시절에 싸이월드 많이 했었는데 그게 SK를 떠나서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어렵게 다시 오픈이 되었습니다.

저도 재오픈이 되었을 때 접속을 해봤는데 예전에 찌끄렸던 글이 100% 다 살아나지는 못했습니다.

사진첩 위주로 복구되어 가끔 시간날 때 보고 있습니다.

그치만 다시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기에 싸이월드에 올렸던 것들을 조금씩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은 제가 어렸을 때 갖고 싶었던 것들을 적어놓은 폴더가 있었는데

2개 정도만 남아있었습니다.

먼저 2007년 11월 27일에 올린 Wish list...

Sony VAIO PC입니다. 지금은 소니가 바이오를 매각했기 때문에 더이상 소니 바이오는 없습니다만

일본 내수용으로는 바이오 PC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치 IBM이 PC를 Lenovo에 매각한 것처럼 말이죠... 

저 당시에는 지금의 Macbook같은 이미지를 바이오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간지나는 디자인에 ㅎㄷㄷ한 가격...

회사생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너무 부담되서 기다리다가 결국 제 손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09년 4월 30일에 올린... 이것도 소니 제품이네요.

이 당시 DSLR이 인기였습니다. 너도나도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릴 그런 시기...

저도 이런 흐름을 무시할 수 없었죠.

다들 캐논, 니콘 하던 시절에 마이너한 소니 카메라를 질렀었습니다. 알파700...

APS-C 중급기였습니다. 거기에 Sigma 30mm F1.4... 일명 삼식이를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줌렌즈가 필요해서 알아보다가 저 칠공자라고 불리는 풀프레임 렌즈가 갖고 싶었었어요.

소니는 미놀타를 인수해서 카메라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캐논, 니콘이 양분하던 시장에 천하를 호령하기 위해 뛰어들었죠.

물론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Carl Zeiss와 협력하여 고급 렌즈들을 생산해 냈는데 칠공자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DSLR은 넘사벽의 두 회사로 인해 DSLT라는 희대의 카메라를 내놓았고,

그 후에 Nex라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등장하게 됩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개척하더니 지금은 그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1등을 하고 있는 소니가 되었습니다.

물론 세상은 사진에서 영상으로 넘어가는 추세였고, 스마트폰이라는 압도적 편리함을 갖춘 기기가 등장해서

카메라 시장은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저는 소니 카메라를 쓰다가 팔고 한동안 카메라가 없었으나,

지금은 니콘 미러리스 Z6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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