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F56) 범퍼 수리

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지난 MIKO CHALLENGE 행사 참가하기 위해 출발하자마자 와이프의 뒷 범퍼를 추돌하여 웃지못할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결과의 대가가 꽤나 크게 돌아왔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와이프의 MINI는 제 차량보다 덜 망가져서 일단 그냥 타고 다녀도 될 정도였습니다.

물론 상처와 흉터는 남아서 볼 때마다 저를 구박할 것이긴 하지만...

다 제 잘못입니다. ㅠㅠ

행사가 끝나고 며칠 후에 주차장에서 차량을 살펴봤습니다.

번호판과 번호판을 고정하는 플라스틱 범퍼까지인 줄 알았으나...

그 윗부분인 벌집모양 그릴도 군데군데 깨져있었습니다.

수리비가 꽤나 나올 것 같은 분위기에 우울...

휴가를 내고 아침 일찍 수리를 하기위해 정비소를 찾았습니다.

MINI 수리로 유명한 ICM이 집과 가까워서 거기에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MIMI를 보유하신 분들은 아마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예약을 받지 않는 곳이라 아침일찍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을 했고

부품을 주문하고 수리하는데 하루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하여 차량을 두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다음날 찾아갈 수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다음 날...

깔끔하게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범퍼가 살짝 처져 있었는데 그것도 제대로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두 개의 부품을 교환하여 수리가 완료되었고...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해서 마음은 좀 아프지만 깔끔하게 수리되서 기분이 좋다고 해야할지... ㅠㅠ

운전할 때 집중해서 해야겠습니다.

흑역사를 기억하기위해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