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코로나19로 여행다운 여행을 가본지가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2021년에도 기약없는 희망을 가져보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매주 집에만 있기 뭐해서 바람이나 쐴 겸 드라이브를 하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적당한 거리에 괜찮은 곳이라는 소문이 있는 '뮤지엄 산' 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http://www.museumsan.org/museumsan/
뮤지엄산
한솔문화재단에서 운영중인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전원형 뮤지엄
www.museumsan.org
강원도 원주에 위치해 있고, 오크밸리 안에 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21674777
뮤지엄산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지정면 월송리 999-13)
place.map.kakao.com
길이 막히지 않는다면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게 저렴한 요금은 아닙니다. 처음이라 기본권을 구매해서 입장했습니다.
티켓을 끊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작품입니다.
겨울이라 주변에 꽃이 없어서 조금 황량한 느낌도 들었는데 따뜻한 봄에 온다면 더욱 멋질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휘바 휘바 나무인 자일리톨 나무라고 했는데 정확한 나무 이름은 모르겠네요...
양쪽에 펼쳐진 나무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까 본 작품과 비슷한 작품이 보입니다.
나름 이곳의 사진찍는 포인트입니다.
뒤에 건물이 그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메인 전시관입니다.
물이 얼 정도의 추위가 지나가고 제가 다녀온 날은 그래도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비슷비슷한 돌을 구해서 벽에 붙이기 쉽지 않았을텐데...
한솔 문화재단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종이에 대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유명한 스팟인 '삼각코트'입니다.
3면이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공간인데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삼각형의 하늘...
그리고 이곳에 백남준 작가님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있고, 누군가에게 엽서를 써서 보낼 수 있습니다.
단지 한 달에 한 번 발송이라 시간이 걸린다는 점...
그리고 엽서에 판화로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낼 수 있습니다. 한 번 해보실 만 합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돌로 만든 작품들이 있는 공간으로 나가게 됩니다.
한 쪽에 명상관이 있습니다.
돌무덤 처럼 보이는 곳인데 마치 핀란드 헬싱키에 여행갔을 때 들린 Temppeliaukio Church가 생각이 나네요.
대충 이런 모습이었는데... 지붕을 안찍었다는...
길을 따라 걸으면 돌무덤 같은 것이 보이는데 경주 고분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각 무덤(?)은 조선8도의 각 도를 의미합니다.
돌 밭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독특하구요...
철로 만든 작품도 있었습니다.
위치가 높다보니 아래를 보는 경치도 시원하고 좋습니다.
평소에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녀왔을 때는 사람이 많지않아 조용하고 생각을 정리하기 좋았습니다.
나름 걷는 양도 꽤 됩니다.
돌아가는 길은 바깥으로 걸어봅니다.
푸르른 계절에 다시 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사람들도 많겠죠?
전시관을 옆에 두고 천천히 걸어봅니다.
삼각코트를 밖에서 찍어보구요...
들어왔던 곳에 있던 작품을 아래에서도 찍어봤습니다.
다시 왔던 길을 따라 출구로 걸어갔습니다.
그렇게 뮤지엄 산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밥을 먹고 약 30분 거리에 있는 안흥으로 이동해서 찐빵을 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길이 막히지 않는다면 적당한 거리에 있어 부담없이 왔다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괜찮은 장소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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