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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channel

2022 Remind Honeymoon - New York City 여행기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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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어서 이제 지하철을 타려고 이동했습니다.

뮤지컬을 보기위해 미리 가 있으려고 말이죠.

지하철을 타고 42nd Street - Port Authority Bus Terminal station에서 내렸습니다.

출구로 나오니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하는 극장앞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날씨가 꽤나 쌀쌀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서 드디어 Times Square에 도착했습니다.

11년 전과 거의 똑같은 모습입니다.

오색 찬란한 전광판들의 향연...

더욱 더 화려해진 것 같습니다.

Times Square의 메인 광장(?)인데 중간에 행사로 인한 무대 공사로 인해

통로가 제한되어 사람들로 엄청 복잡했습니다.

상업시설의 끝판왕으로 보여지는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 있는 가게들은 나름 알아주는 회사겠죠?

전광판이 아닌 그냥 일반 간판도 있습니다.

House of the Dragon... 이건 저도 보고 싶은 미드입니다.

반대쪽으로 건너와서 찍어봤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변화하는 전광판만 보고 있어도 한나절은 금방 지나갈 것 같습니다.

같은 광고가 하나도 없어요...

11년전에 신혼여행 때 봤던 Lion King입니다.

태어나 처음 본 뮤지컬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슬슬 밥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먹을 곳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PABT쪽으로 이동하면서 괜찮은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식당보다 간판들에 눈이 더 들어와서 마땅한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전날 친구가 가서 먹었다는 Smash Burger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뭐를 주문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시그니처 버거와 윙 몇조각, 그리고 치킨텐더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버거 맛은 뭐... 조금 짰고 다른 건 무난했습니다.

얼추 시간이 되서 뮤지컬 공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추워서 중간에 기념품 샵에 들어가서 구경하면서 몸을 좀 녹였다가 다시 이동했습니다.

다시 Times Square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친숙한 m & m's 매장도 지나고요...

몇 블럭 더 이동하면 목적지가 나옵니다.

초록색 간판을 보고 찾았습니다.

Wicked... 정작 보고싶어했던 사람은 못 온 비운의 뮤지컬 되겠습니다.

입장할 때 음료는 버리거나 다 마셔야 합니다.

딸내미가 중간에 공차에서 버블티를 사달라고 해서 사줬는데 그게 걸려서 다 마실 때까지 입장을 못하고기다려야만 했습니다.그렇게 입장을 하면 온통 초록색의 물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을 보러 왔습니다.

드레스를 차려입고 오신 분들도 계시고 캐주얼하게 입고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한 층 올라가니 음료를 파는 바가 있었습니다.

마치 극장에서 외부음식은 안되고 자기네 음식을 사서 들어가야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벽에는 오즈의 마법사 배경인 것 같은 그림이 있었고요...

공연장 입구 벽에는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가득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연하겠죠?

사림들이 많이 앉아서 공연시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측은 아직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고... 공연 시작 시간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1막이 끝나고 intermission이 되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난 시간이었는데 다들 화장실 가느라고 줄이 ㄷㄷㄷ하게 길었습니다.

화장실만 가는데 시간을 다 써서 부랴부랴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2막이 끝나고 공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배우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는 장면인데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오른쪽 배우가 네사로즈를 맡았습니다.

왼쪽이 Glinda이고, 오른쪽이 Elphaba입니다.

대단원의 막이 내려가고 숙소로 가기위해 공연장을 나왔습니다.

조심히 날아서 숙소를 갔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가까운 지하철 역을 찾고 있었습니다.

밤의 New York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근처에 1호선 역 출입구가 있어 들어갔습니다.

50th Street station입니다.

주말에 야간이라 열차 간격이 매우 뜸해서 거의 10분여를 기다려서 탈 수 있었습니다.

WTC에 도착해서 PATH로 갈아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잠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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