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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channel

2022 Remind Honeymoon - New York City 여행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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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미국에 온지 6일차인데 첫날을 빼고는 날이 계속 흐리더니 이제는 비까지 오면서

여행하기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5일에는 Boston으로 이동해서 관광 및 MLB 경기를 볼 예정인데 이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2022년 10월 03일... 와이프의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아침먹고 여유있게 숙소를 나와서

Hudson Yard로 향했습니다.

WTC에서 3호선으로 환승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지하철 내부도 찍어봤습니다.

낡은 New York 지하철 중에 유난히도 오래된 열차였습니다.심지어 정차역 안내도 기관사의 육성으로 하는데 알아듣기 정말 힘들어서그냥 역사에 있는 표지판으로 어느 역인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42nd Street / PABT station에서 7호선으로 환승했습니다.

종점인 34th Street-Hudson Yards station이 바로 다음 역이었습니다.

New York 와서 7호선은 처음 타보는 것 같습니다.

A, C, 2, 3호선 위주로 타고 다니기 때문이겠네요...

7호선 열차의 노선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꼴랑 하나만 가면 종점이라서 뭘 느끼고 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ㅎㅎㅎ

역에 도착해서 내리니까 환한 것이 다른 역들과는 뭔가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

출구로 나가기 위해 한 층 올라왔는데 깔끔하고 냄새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역들도 여기처럼만 관리되면 진짜 좋을텐데...

제가 알기로는 Mets 구장은 Queens에 있는 걸로 아는데 이곳에는 Mets 광고판이 꽤나 많았습니다.

출구로 나가는데 깊이가 꽤 되는지 에스컬레이터가 겁나 길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마포역, 여의나루역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바깥으로 나가기 바로 전에 사진 한 장 찍고 나갔습니다.

이곳에 온 목적은 바로...

Vessel을 보러 온 것이었습니다.

솔방울 같이 생기기도 했고... 특이한 모양으로 눈길을 끄는 조형물입니다.

원래는 안에 들어가서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

이곳이 자살 명소(?)가 되면서 출입이 금지되어 버렸습니다.모처럼 왔는데 못 올라가니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때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대충 찍고 건너편 쇼핑몰로 들어갔습니다.

명품 매장이 있는 것을 보니 여기는 급(?)이 좀 되는 쇼핑몰인가 봅니다.

안에 들어오니 추위도 좀 가시는 것 같고 잠시 비를 피하기 좋은 곳입니다.

2층에는 Blue Bottle Coffee 매장도 있었습니다.

점심때가 되어서 커피보다는 밥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식당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몸도 안좋고 날씨도 춥고 해서 베트남 쌀국수가 땡긴다는 말에 식당을 찾아보니

제일 가까운 식당이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쇼핑몰 내부에서 보이는 Vessel을 찍어봤습니다.

이왕 들어온 김에 화장실을 들렸다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카페가 꽤나 컸습니다.

이 쇼핑몰 이름이 Queensyard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들어왔던 곳과 다른 쪽으로 나왔는데 Highline Park가 보였습니다.

원래는 Vessel을 보고 저기를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다음을 기약하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비오는 길을 걸으면서 중간 중간 거리 사진도 찍어줬습니다.

나중엔 다 추억이 되더라고요...

중간 중간에 공사때문에 설치해놓은 구조물로 비를 맞지 않게 되었을 때가 좋았습니다.

맑은 날일 때는 풍경에 방해되는 것으로 싫어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베트남 쌀국수 식당입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국물까지 다 먹어버렸습니다.

딸내미는 고기가 들어있는 밥을 주문했는데 이것도 괜찮았습니다.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니 저 뒤에 Empire State Building이 보입니다.

City Pass로 전망대를 갈 수 있는데 날씨가 구려서 하루하루 밀리고 있습니다.

제발 좀 맑은 날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근처에 유명한 건물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습니다.

Flat Iron Building입니다.

영화 Spiderman에서 등장한 건물로 유명한데요...

다리미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붙어 New York에 온 사람들은 한 번쯤 와서 인증샷을 찍고 갑니다.

그런데 공사중이라니... ㅠㅠ

근데 뒤를 돌아보니 Lego 매장이 있었습니다.

Lego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물건은 정말 많았습니다.

문제는 들고 귀국할 자신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구경만 했습니다.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참 좋겠습니다.

한참을 구경하고 나와서는 지하철 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다시 찾은 Starbucks Reserve Roastery입니다.

이번엔 나름 메뉴판에 있는 것들로 주문했습니다.

저 뒤에 글자들은 기차 역에 행선지 표시하는 것처럼 돌아가면서 바뀌는 판입니다.

그 아래 여기에서 판매하는 굿즈들을 전시해놓고 있었습니다.저희도 온 김에 몇 가지 구매했습니다.

여기 화장실은 Dyson 제품을 쓰고 있었습니다.

가운데로 물이 나오고 양쪽 날개(?)에서 바람이 나와 손을 말려줍니다.

커피를 마시고 다시 숙소로 가기전에 마트에 들리기로 해서 지하철을 탔는데

바로 옆에서 같이 달리고 있는 지하철을 보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Korea Town에 있는 마트에 들려서 고기도 사고 저녁거리를 샀습니다.

숙소에 요리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직접 해먹으려고 합니다.

어지간한 한국 마트보다 물건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외국에서 이 정도의 마트를 찾기가 어려우니

적당히 사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이렇게 6일차 하루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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