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SCOVERY channel

2022 Remind Honeymoon - New York City 여행기 8-1

반응형

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8일차에서도 날이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렸습니다만...그래도 예약해놓은 것이라 포기할 수 없기에 강행하기로 했습니다.06시 45분 Amtrak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04시 30분 쯤에 일어나 준비하고 05시 쯤 숙소를 나섰습니다.

WTC행 PATH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열차 간격이 매우 큽니다. 하나 놓치면 타격이 꽤 클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Delay표시가 떴습니다.

순간 긴장했었는데 1-2분 후에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무사히 PATH를 탈 수 있었습니다.

여유시간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 ㄷㄷㄷ

WTC station에서 subway로 갈아타고 도착한 Penn Station입니다.

그중에서 Moynihan Train Hall로 갔습니다.

열차가 거기서 출발한다고 써있었거든요...

기차안에서 먹을 것을 좀 사려고 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연 가게가 Starbucks 뿐이었습니다.

여기서 음료를 주문했는데 사람이 많아서인지 꽤나 늦게 나왔습니다.

열차 출발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음료를 포기하고 가야하나 고민하던 순간에 음료가 나와서

들고 출발 홈을 찾아서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문제의 커피입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인데 뭐가 그렇게 오래 걸렸는지...

어쨋든 무사히 정시에 출발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다가 잠깐 졸았는데 깨어보니 New Haven station에 도착해 있었습니다.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이 열차는 Acela입니다.

우리나라의 KTX와도 같은 고속열차입니다.

열차도 TGV가 원형인 만큼 우리나라 KTX와 매우 유사합니다.

Business class가 제일 아랫등급 좌석이라서 지정석입니다.

그래서 예매할 때 좌석도 같이 지정해서 나름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바깥 풍경을 찍었는데 차창이... 무슨 얼룩인지 지저분해서 풍경사진 찍기는 포기했습니다.

반대쪽은 아무래도 방해물이 많다보니 이래저래 풍경사진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때가 유일하게 해가 났던 시기였습니다.다시 구름끼고 흐린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4시간 여의 기차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곳은 Boston입니다.

Massachusetts(MA) 주의 주도이기도 한 도시입니다.

South station에 도착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차에서 내렸습니다.

북동간선의 종착역이라 그런지 선로는 여기서 막혀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South station은 공사중으로 되게 어수선하고 번잡한 상태였습니다.

대합실로 들어가는 중에 잠깐 바깥이 나오는데 비가 살살 내리고 있었습니다.

잽싸게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New York보다는 조금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사뭇 다른 것이 느껴졌습니다.

열차 시간표 앞에 미국 성조기와 MA주의 주기가 같이 걸려있었습니다.

주도 답게 열차 시간표도 빼곡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목적지도 다 달라요...

날씨가 안좋은 관계로 빠르게 돌아볼 생각으로 South Station에 연결된 subway 환승 통로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Red Line을 타야합니다.

subway를 타려면 티켓이 필요하겠죠?

여기는 Charlie ticket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샀습니다.

1회권을 사는건 귀찮고 해서 2회권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할인같은 건 없었습니다. 그냥 1회권 2배 가격입니다. USD 4.80...

티켓을 NYC처럼 긁는게 아니고 터치식입니다.

터치하고 들어가면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데 Outbound와 Inbound입니다.

NYC에서는 Uptown, Downtown을 보고 타야했는데 여기는 다르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목적지가 외곽에 있는 관계로 Outbound로 갔습니다.

Red Line의 South station의 모습입니다.

NYC보다는 깨끗한 것 같습니다. 냄새도 별로 안났고요...

12분 후에 열차가 도착하는데 밑에 열차도 12분 후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두 열차가 동시에 오는건가 싶었는데 밑에 열차는 위에 열차 도착 후 12분 후에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보니 시간이 동시에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남아서 여기저기 찍었습니다.

반대쪽에서 열차가 오길래 찍어봤습니다.

예전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생각나는 빨간 색 열차입니다.

우리가 가는 방향의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탑승했습니다.

몇 개의 역을 지난 후 내렸습니다.

그 곳은 Harvard station입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을 안 가볼 수 없었기에 Boston 여행에서 첫 목적지로 잡았습니다.

역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Harvard 대학교의 모습입니다.

학교 안으로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학교라서 그런지 조용하고 깔끔했습니다.

다들 공부하느라 열심인 것 같았습니다.

잔디밭에는 청설모가 뛰어다닐 정도로 자연친화적인 것 같았습니다.

비가 분무기처럼 뿌려지고 있어서 오래 있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저 멀리 John Harvard의 동상이 보입니다.

이 학교의 창립자인데 발을 만지면 3대 안에 Harvard 대학교를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있어서

발만 반짝거립니다. ㅎㅎㅎ

물론 저희도 만졌습니다.

저희를 포함해서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다 같은 마음으로 온 거겠죠? ㅎㅎㅎ

학교안에 교회도 있었습니다.

Guide Book을 보니 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학생들을 위해 만든거라고 나와있더라고요...

그룹별로 투어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Harvard 대학교의 역사와 건물의 유래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겠죠?

저는 그냥 인터넷으로 찾아보려고 합니다.장시간 기차여행과 궂은 날씨로 오래 있을 기분이 아니긴 했습니다.

붉은 색 벽돌의 건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충보고 지나쳤습니다.

학교 건물들이 하나같이 멋있습니다. ^^

문을 지나 학교 밖으로 나가는가 싶었는데 그 건너도 학교였습니다.

박물관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거리를 따라 걸으면서 학교 건물들을 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광장 같은 곳으로 가서 학생들 다니는 것도 봤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가는 곳마다 드는 아쉬움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시 시내로 가려고 했는데 배가 고프다 하여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Harvard Square입니다.

먹을 만한 식당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전이라 오픈시간이 되지 않은 곳도 많았습니다.

조금 찾다가 포기하고 시내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상하로 가는 방향이 다른 특이한 구조의 역입니다.

저희는 Inbound로 향해서 Red Line을 타고 Park Street station에서 Green Line으로 환승하려고 합니다.

Park Street station에서 Green Line으로 환승했습니다.

다른 지하철과는 사뭇 다른 역 구조였습니다.

깊이가 얕아서 경전철인 것 같았습니다.

트램같은 열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니 경전철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탑승했습니다.

목적지인 Government Center station에 내렸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 해보겠습니다.그럼 이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