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INI COUNTRYMAN과 함께 한 여행

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저는 F54 MINI clubman JCW all4를 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신형 MINI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시승도 몇 번 해봤지만 짧은 시간 동안 경험할 수 밖에 없어서 살짝 아쉬웠는데

코오롱모터스 서초전시장에서 1박2일로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타본 이야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동반석에 앉아서 본 느낌은 역시 비부였습니다.

시원한 원형 디스플레이 전체에 떠 있는 TMAP... 정말 멋있었습니다.

음성이 AI라서 간혹 어색한 발음이 있기는 했지만 갈림길에서 증강현실로 보여주는 것이

마치 게임화면처럼 보였습니다.

 

 

 

휴게소에 들러서 찍어봤습니다.

new MINI COUNTRYMAN JCW all4라서 앞모습도 사나운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색깔마저 빨간색이라 한층 더 잘 달려줄 것 같은 모습입니다.

 

 

 

뒷좌석 도어 뒤쪽에 붙어있는 JCW 로고입니다.

신형으로 바뀌면서 로고도 변경되었습니다.

 

 

 

JCW라는 증거 중 하나가 듀얼 트윈 머플러입니다.

배기구가 겉으로 보이는 것은 JCW가 유일합니다.

숨겨놓은 배기구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맘에 드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휴게소에서 볼일을 보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역시 동반석에서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EXPERIENCE 버튼으로 GO KART 모드를 선택하면 레이싱 계기판 같은 모습으로 변경됩니다.

마침 시승차의 주행거리가 1000km가 되는 순간이라 찍었습니다.

 

 

 

도어쪽에 있는 Harman/Kardon 스피커의 커버도 뭔가 고급지게 덮어놨고

사이드 미러도 기존 모델보다 상하로 얇아지고 좌우로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미러안에 후측방 경고등이 있는데 단순히 켜고 꺼지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동작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다만 공조기가 유리에 비춰지는 것이 살짝 거슬린달까요...

 

 

 

비부 중앙은 지도에 집중하게 해주고 주변으로 기타 정보가 표시됩니다.

아무래도 F54를 주로 타다가 신형을 타는거라 손이 갈 곳을 잃고 해메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중에 방법을 터득해서 그 후로는 해메는 일이 적어졌습니다.

 

 

 

잠깐 들른 곳에 미니를 두고 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보닛에 데칼도 기본으로 나오는 건데 기존꺼랑 패턴이랑 모양이 달라졌습니다.

헤드라이트 위에 화난 눈썹 같이 잔뜩 뿔난 얼굴 같습니다.

 

 

 

휠도 바뀐 JCW 로고랑 비슷한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245/40R20의 큰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나중에 타이어 교체시 비용 부담이 살짝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브레이크 캘리퍼에 JCW라고 단 세글자가 써있습니다.

 

 

 

보닛 끝, 엠블렘 양 쪽에 살짝 파인 모양이 있습니다.

진리의 검빨이 인상적입니다.

 

 

 

그릴의 JCW 로고는 모양만 바뀌었고 위치는 그대로 입니다.

그릴 중간에 라이더 센서(맞나요...?)와 카메라가 있습니다.

역시 신형이 좋아요~

 

 

 

앞에서는 몰랐는데 뒷모습을 보면 확실히 커진 느낌이 듭니다.

바뀐 LED 테일램프도 픽셀처럼 나눠져 있어 3가지 형태로 변경 가능합니다.

 

 

 

SUV에 빨간 색은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미니라서 그런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미니는 헤드라이트가 원형이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신형 미니에 들어간 헤드라이트도 괜찮게 보였습니다.

어댑티브 헤드라이트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우측 모습입니다.

많이 커졌어요~ 더이상 작다고 놀리면 안될 것 같습니다.

 

 

 

고즈넉한 한옥과도 잘 어울리는 미니입니다.

DRL 모양을 바꿔보고 찍었으면 좋았을 것도 같습니다.

 

 

 

시동을 끄고 DRL도 꺼졌을 때 모습입니다.

JCW라서 더 꾸며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순정도 충분히 존재감이 있어요.

 

 

뒷모습은 든든함 그 자체입니다.

앞모습과 달리 화려하게 꾸며진 부분은 없어서 오히려 맘에 든달까요...

 

 

 

신나게 사진을 찍고 다시 주차장으로 집어넣었습니다.

길고 긴 하루도 슬슬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시승기회를 주신 코오롱모터스 서초전시장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다음에 나올 신형 미니 에이스맨과 일렉트릭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