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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channel

2022 Remind Honeymoon - New York City 여행기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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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이제 High Line Park를 걸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고가 철로를 공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시내를 내려다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공원의 규모에 비해 사람들이 많아서 교행시에 자주 부딪힙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기위해 멈추면 뒤에 오던 사람과 부딪히기도 하고...공원의 목적은 근처 사는 사람들의 휴식을 위한 것일텐데 오히려 관광지가 되어버려서뭔가 꼬여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와중에 날씨는 너무 좋아서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

걷다보면 땀도 났어요...

High Line Park를 위한 광고도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역시 사람들은 대단해요...

빈 틈을 놓치지 않는군요.

건물과 건물 사이 모습들이 제각각이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 좌우가 다르니 한쪽 방향으로 갔으면 다음 번엔 반대 방향으로 걸어보고 싶은 곳입니다.

뒷 사람 눈치보면서 사진을 찍느라 제대로 찍은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만...

이것도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그늘이 없는게 단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의 관점입니다. ^^

특이한 모양의 건물이라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서로 유리건물일 때는 비치는 모습도 특이하고 재밌습니다.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나무들이 좀 더 많아집니다.

중간 중간 바닥이 철판인 곳들이 있는데

걸을 때마다 마치 기차가 지나가는 듯한 소리가 났습니다.

바로 이런 곳들입니다.

양 옆 나무들 때문에 좁아서 마주오는 사람들과 지나칠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기존 철도 레일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여기가 예전에 철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줬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거리를 걸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건물들이 만들어주는 그림자가 왜이리 반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하늘이 파란 것이 구름 한 점 없고 대비가 확실하게 되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중간에 예술 작품도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Windy'라는 작품인데 실제로는 계속 돌고 있습니다.

사진보다는 영상으로 찍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처음보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네모 반듯한 건물도 각양각색일 수 있구나... 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곳에 나무를 심을 생각을 하다니...

그리고 그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건물 벽에 그린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간만에 그늘로 들어와서 시원함을 느껴봅니다.

중간 중간 벤치가 있어 쉴 수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그늘에서 쉬는게 더 좋습니다. ㅎㅎㅎ

사진찍으로 오신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만큼 New York에서 특이하고 색다른 공간이기도 합니다.

유리로 만든 오크통 같은 느낌의 건물입니다.

주변에서 유난히 튀는 디자인입니다.

아래에서는 교통체증으로 여기저기서 경적이 울립니다.

서울보다 더 여유가 없어 보였습니다.

조금 지나니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일상과 조금 떨어져보면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대도시 교통은 늘 혼잡합니다.

어느새 도로는 차들로 꽉 차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다시 경적소리가 들려옵니다.

걸어가는데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길래 사진을 찍으려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얼굴에 가면 비슷한 것을 쓰고 있었습니다.

아이폰에 있는 미모티콘의 얼굴같아 보였습니다.

High Line Park 남쪽 거의 끝지점에는 노점이 있어서 먹을 것도 팔고 기념품도 팔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습니다.

전망좋은 곳에 노천 카페도 있었습니다.

이런 날씨엔 앉아서 커피 한잔 마셔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인공적으로나마 개울 비슷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아주 얕게 흘러서 신발이 젖을 정도는 아닙니다.

높은 건물도 없이 시원한 뷰를 보여주었습니다.

Hudson River와 함께 탁 트인 시야가 좋았습니다.

이 근처에 선베드 같이 만들어놔서 누워서 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자리만 잘 잡으면 몇 시간이고 누워서 여유를 부릴 수 있습니다.

이제 High Line Park를 나와서 내려오니 Chelsea Market 바로 앞입니다.

이미 며칠 전에 와본데다 밥 때도 아니라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Chelsea Market에서 나중에 꼭 밥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이후의 일정은 다음에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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