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HONGKONG & MACAU] AQUA restaurant

홍콩 Tsim Sha Tsui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 건물의 29층에 위치해있어 전망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태풍 '무지개'가 홍콩을 향해 접근하고 있을 때라 날씨가 정말 좋지 않았다. 더욱이

다음 날 마카오로 이동할 예정이라 더욱더 날씨에 민감해져 있었다. 이날 오전에 Sheung Wan에 있는

페리터미널에 있는 여행사에서 Hard Rock Hotel을 예약한 후라 그 걱정은 하늘을 찔렀다.

어쨌든 출국전 한국에서 이미 예약을 마친 터라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자리에 앉으니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간단한 빵이 나왔다.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얼마 못 먹고 메인 요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창밖으로 보이는 홍콩섬의 야경은 정말 멋졌다. 단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시야가 깨끗하지 못해서 사진을 찍어도

그다지 좋은 장면을 건질 수 없었다. 창밖의 비가 문제... ㅡㅡ;;;

이쪽은 Wan Chai 부근. 컨벤션 센터와 센트럴 타워가 보인다.

내가 주문한 닭요리. 맛은 그럭저럭이었지만 양이 다소 부족했다. 음... 역시 양보다 질인가... 가격은 388HKD.

여자친구가 주문한 대박 초밥 요리, Tata Platt. 저것이 무려 680HKD. 여기서 먹은 요리중에 최고가!!!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비가 조금만 안와도 금방 빗물이 날아가 버렸다. 그래서 깨끗한 창이 되면 바로 사진을 찍어버렸다.

은은한 조명과...

멋진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올 만한 곳이다. 무론 가격적으로 절대 저렴하진 않지만...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내일의 일이 걱정이 되어 음식이 제대로 와닿지 않았지만 그래도 멋진 경치를 보며 음미하는 것은 음식의 맛을

2배로 살아나게 해주었다.

Symphony Of Lights가 시작되었지만 음악이 없이 보려니 집중도 안되고... 빗소리가 나니 마음도 울적해지고...

디저트. 216HKD. 가격대 성능비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