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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channel

2022 Remind Honeymoon - New York City 여행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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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둘째날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친구녀석을 따라잡기 위해 바로 Brooklyn Bridge/City Hall station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지하철은 승차감이 그닥 좋지 않아요.

소음도 심한 편이고...

Brooklyn Bridge 방향으로 나가는데 벽에 있는 BB라는 뜻이

Brooklyn Bridge의 앞 글자만 따서 표시해놓은 것 같은 추론을 해봅니다.

역을 나와서 우리가 나온 입구를 보니 나름 멋스럽게(?) 해놓은 것 같습니다.

반대 쪽은 높은 빌딩들로 가득차서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교통체증은 덤이구요...

길을 따라 걸으면 다리 입구로 가게 됩니다.

다리 아래쪽 길도 차들이 많습니다.

역시 대도시는 대중교통이에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자비없는 교통량입니다.

이 다리의 특징은 사람은 위로, 차들은 아래로 다닌다는 것이죠.

그리고 중간부터는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로 쌩쌩 지나다니는 차량들을 보면 살짝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다리의 우측편은 이런 모습이구요...

좌측편은 이렇습니다.

저 멀리 Manhattan Bridge도 살짝 보입니다.

두 다리는 정말 비슷하게 생겼지만 하나는 벽돌로 지어진 다리고, 다른 하나는 철골 구조입니다.

다리를 지탱해주는 와이어들이 많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교각의 모습이구요...

두번째 교각에 도착하려면 바다를 건너야 합니다.

Manhattan Bridge의 전체 모습입니다.

와이어들로 다리의 모습이 완벽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전체 모습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나온 곳을 돌아보면서 찍어봤습니다.

다리 뒤로 Manhattan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건물들로 꽉 차있는 모습이 정말 Skyline이라고 부를 만 한 것 같습니다.

Manhattan Bridge의 완벽한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계속 걸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뜸해져서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을 때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11년 전에도 이 다리를 걸어서 건넜더랬죠...

거의 다 건너갔습니다.

이제는 Brooklyn입니다.

높은 건물도 많지 않고 Manhattan과는 비교가 많이 됩니다.

친구와 연락을 해보니 Dumbo에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11년 전에는 Dumbo라는 곳을 몰라서 안 갔던 곳인데

무한도전에서 달력을 이곳 배경으로 찍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죠.

바로 이곳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챠랑이 못다니게 막아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Manhattan Bridge 교각 안에 Empire State Building이 보입니다.

그렇게 보이게 찍어야 성공한 사진입니다. ^^

주변에 차들만 없어도 더 좋은 사진이 나올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여념이 없었습니다.

저희도 많이 찍고 이동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공원으로...

이제는 Brooklyn Bridge가 멀리 보입니다.

아까와는 상황이 반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ㅎ

이 곳에서 친구를 만나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면서 잠시 쉬다 가기로 합니다.

가까이서 본 다리는 많이 녹슬었습니다.

공원에서 본 Brooklyn Bridge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찍어본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좋은 배경을 두고 쉬는 사람들은 참 행복해보이고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저희도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이 이 사진과 비슷한 배경으로 한 5000조각 퍼즐을 맞춘 적이 있는데

그 배경에 직접 와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쉬면서도 카메라 셔터는 쉬질 않았습니다.

Brooklyn Bridge 한 번 찍고, Manhattan Bridge 한 번 찍고...

거의 무한 반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두 다리가 같이 나온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COVID-19가 풀려가는 중이라서 여기에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그 사이를 배가 지나갈 때 찍었습니다.

쉴 만큼 쉬어서 다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저 멀리 회전목마가 보입니다.

이런 곳에 회전목마라니...

뭔가 싶어서 봤더니 바닥에 써있었네요.

Jane's Carousel...

꽤나 오래된 회사인가 봅니다.

Brooklyn Bridge 쪽으로 이동하는 중이라 이번엔 그 다리를 찍었습니다.

좋은 공원이 있으니 운동할 맛이 나서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그래도 안할 것 같습니다만...

다리 아래에서 위를 보니 무슨 브릭으로 끼워맞춘 것처럼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징그럽기도 합니다.

반대쪽에서도 하나 찍어주고...

계속 걸어갔습니다.

Brooklyn Ice Cream Factory가 유명하다고 해서 들렸습니다.

노란색 파라솔이 인상적이었는데 다 접어놔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보니 세상 멋진 뷰를 자랑하는 가게였습니다.

장사가 안될 수가 없는 그런 곳입니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근데 딸내미가 먹다가 아이스크림을 떨궜는데 사정을 이야기하니 사장님께서 단단하게 붙여서

새로 하나 주셨습니다.

이곳 인심도 정말 맘에 듭니다.

더욱 New York이 좋아집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에 바로 옆에 있었던 %Arabica Coffee입니다.

응 커피로 알려져있는데 방금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이번에는 그냥 지나갔습니다.

Manhattan에 지점이 있길 바랄 뿐입니다.

서울의 따릉이 같은 Citi Bike입니다.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역으로 가는 동안 여기가 대도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차들로 꽉 막힌 도로에 사정없이 빵빵거리는 차들... 역시 대중교통이 최고입니다.

Manhattan 방향으로 가는 차들이 엄청 많습니다.

언제 다리를 건너갈 수 있을지...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High Street/Brooklyn Bridge station입니다.

여기서 Manhattan으로 가려면 Uptown 방면 열차를 타면 됩니다.

A와 C호선이 가는데 A는 급행, C는 일반 열차입니다.

C가 먼저와서 C를 타고 Penn Station으로 이동했습니다.

친구는 다른 일정이 있어 여기서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같이 다녀주고,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사진도 찍어준 것이 고마워서 Blue Bottle Coffee에서

커피를 대접했습니다.

귀국하기 전까지 또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겠죠?

친구는 먼저 떠나고 저희는 조금 더 쉬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하루종일 강행군을 한 탓에 딸내미가 방전 상태였거든요...

한식을 먹고 싶다고 하여 Korea Town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순두부가게에서 얼큰한 순두부를 먹고 PATH를 타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피곤한지 다들 일찍 잠에 들고 저도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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