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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channel

2022 Remind Honeymoon - New York City 여행기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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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11일차와 12일차는 숙소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쓸만한 내용이 없습니다.

12일차 점심때 잠깐 밥을 먹으러 숙소를 나왔습니다.

날씨가 좋았는데 바람도 많이 불어서 쌀쌀한 날이었습니다.

숙소 주변에 대한 정보는 1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마음대로 걸었습니다.

New Jersey 주택가를 걷는 기분을 느끼... 려고 했는데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부지런히 식당을 찾았습니다.

길가다 일식집을 발견해서 들어갔습니다.

한식은 찾지 못해서 다른 나라 음식보단 그래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 싶어 골라서

텐동을 주문했는데 제가 알고 있던 텐동과는 많이 다른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주얼도 그렇지만 맛도 대 실패...

팁도 제일 낮게 주고 그마저도 거슬러 달래니까 몇 번을 물어보더라는...

일식인데 식당 직원은 중국인 같은 식당은 다시 올 일 없기 때문에

악착같이 거슬러 받았습니다.

점심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몸을 추스리다가 저녁 때가 되서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한식당을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쪽으로 정하고 걸어갔습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조금 힘들었는데 중간에 큰 마트도 발견하고...

식당을 들어가자 마자 주인 아주머니께서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셔서 맞다고 하니

관광객이 올만한 동네가 아닌데 하면서 살짝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식당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위치도 상점가는 아닌 주택가에 있어서 관광객이 올만한 위치는 아니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왔다갔다 하시면서 말도 걸어주시고...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온지 30년이 되셨다고... 아이를 늦게 낳아서 저희 딸내미랑 또래인 딸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안오는데 직원 한 명이 사정으로 빠지면서 대신 일하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배달이 많은지 바쁘시더라고요...

딸내미가 주문한 김치볶음밥입니다.

계란 후라이까지 올라가서 제대로 였습니다. 

김치가 좀 커서 베어물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해물순두부...

미국와서 순두부를 2번 먹게 되네요... 

이것 역시 괜찮았습니다.

날이 추웠지만 뜨끈한 국물에 한 끼 제대로 먹고 왔습니다.

계산할 때 콜라 값을 빼주셨더라고요...

외국에서 만난 한국인에 대해 좋은 감정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좋은 마음을 느꼈습니다.

나오면서 가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마 주인 아주머니는 안계시겠지만 그렇다고 맛은 달라지지 않을테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ahriskitchenjc.com

 

Ahri's Kitchen

 

www.ahriskitchenjc.com

혹시 몰라 찾아봤더니 home page가 있네요.

기분 좋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오는 길에 아까 봤던 큰 마트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총을 마트에서 팔 것인가... 이게 괜히 궁금해서요... ㅎㅎㅎ

역시 천조국 답게 물건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만들어서 팔고 있으니 고르기가 쉽지 않겠더군요.

규모의 경제가 대단한 미국입니다.

신기한 야채들도 있고...

당근처럼 생긴 채소도 있었는데 색깔이 하얘서 신기했습니다.

냉동식품 코너입니다.

양쪽으로 냉동고가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한 칸 씩 보는데도 시간이 걸리는데 어마어마한 상품 종류를 구비해놓았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 고르는데도 어떤걸 골라야할지 모르겠어서 포기했습니다.

1갤런 짜리 생수만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11, 12일차가 끝났습니다.

여행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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