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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channel

Kyoto 여행기 (2023.04.07~10) - vol.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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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evel.11입니다.

Kyoto 여행 둘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씨가 썩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숙소에서 보낼 수는 없으니 일단 나서봅니다.

원래 일정인 Arashiyama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Kyoto station으로 향했습니다.

Kyoto Station에서 Arashiyama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바깥 풍경도 보고요...

40-50분 정도 후에 Arashiyama에 도착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도게츠 교(渡月橋)입니다.

전 날 비가 많이 와서인지 물이 많이 불어난 모습입니다. 날씨도 좀 쌀쌀했어요...

그래도 사람들은 꽤나 많았습니다.

둘째 날 첫 일정은 바로 % ARABICA coffee Arashiyama입니다.

나름 서두른다고 왔는데도 줄이... ㄷㄷㄷ했습니다.

굴하지 않고 바로 맨 뒤에 섰죠.

이 정도는 예상했달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저희 뒤로 줄이 더 길어진건 안비밀...

도게츠 교를 배경삼아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바람이 좀 불어서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없었던 날이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 돈을 내고 자리에 앉았던 곳입니다.

유일한 좌석인데 유료라서 사람들은 거의 앉지 않아서 주문할 차례가 될 때까지 계속 비어있었습니다.

특유의 white color에 %만 붙여놓은 것이 더욱 멋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계단 바닥에도 % 로고가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걸 틀어서 "응"으로 찍어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ㅎㅎㅎ

주문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우유들어간 커피가 유명한지라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따뜻하게죠... ㅎㅎㅎ

크기는 3가지로 고를 수 있는데 무조건 젤 큰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오른 쪽 상단에 다른 분이 주문한 라떼가 나와있네요.

매장에서 판매중인 원두입니다.

거의 여행객들이라 원두를 사가는 사람은 없었네요...

귀국하는 전날이었으면 샀을텐데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MD상품입니다.

별다방이 MD상품을 얼마나 잘 디자인하고 파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그렇고 쉽게 손이 가지 않게 생겼어요...

다른 매장에 가도 똑같은 세계지도가 있었습니다.

공통의 interior인가 봅니다.

지금 영수증을 보니 저희가 주문한건 Kyoto Latte였군요...

어쩐지 달달하더라니... ㅎㅎㅎ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이거 나오는데도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나온 커피를 받아서 각자의 배경을 만들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한 모금...

응? 달다...

원래 처음 주문한 것은 그냥 라떼였는데 어디서 실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Kyoto Latte가 주문되서 나온거였죠.

저희는 원래 여기서 파는 라떼는 달달한가? 싶었습니다.

이게 Kyoto Latte라는 걸 안 것은 다음 날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경치를 둘러보았습니다.

역시 맛있었습니다.

오길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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